나의 이야기

[스크랩] 5/24 (화)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4:56

 
  1.산행 제목  봉제산야간산행      
2.일        5/24(화)
3.코        등촌역(화곡)-체조장(전체모임장소)-숲길-쉼터(카페)-등촌역/화곡역
4.대        등마루대장님
5.총        지희
6.참석 인원  18 정회원 15 명  

등마루/세뇰/지안/사랑아/곰달래/무크/로사/근께/은반/소화/평산/산들에/루우비/박이정/지희

준회원 3  

보라수/보라수2/ 비봉산

 

7.발전 기금  16,000원
8.뒤풀이내역  .
9.뒤풀이식당  .
 

 

    [후 기]

     

      봉야등~~바쁜척(?)하며 2주를 결석했는데 이번엔 또 지각까지ㅠㅠ

    좀 느긋하게 올라가서 카페에서 기다릴까 생각하다가 죄송한 마음에 봉제산 밤길 무서움도 모른 채 능선길 따라 체조장으로 막 뛰어갔네요..

    중간에 만난 우리님들의 웅장한 불빛...제 안도의 숨소리 들리셨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 줄지어 씩씩하게 올라오시는데 오늘 다시 봉제산 대장님으로 등극하신 우리 세뇰 대장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요...

    등마루 대장님은 후미에서 울상 ??? ㅎㅎ

    우수한 성적으로 바위 타는 공부 마치시고도 더 배우시겠다는 의지에 온몸 다 멍들고 성한 곳이 없다 하시니... 바위 타는 거 엄청 매력 있는 일 인가 봄다.

    전 사진으로만 봐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드만...

    암튼 우리 대장님 열심히 배우셔서 내년에 제자도 만들어 보시겠다하시니 은반언니처럼 내년 바위에 도전하실 분 미리미리 봉야등 열심히 나오셔 몸 단련하셔야겠지요??..

     

    오랜만에 아니, 봉야등 이후 처음으로, 후미에서 등마루대장님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산행도 하고, 어느 마음씨가 비단결보다 더 고우신 산우님께서 주신 스틱도 한 자루 손에 잡았으니 비록 알바를 할지언정 오늘은 겁날 것도 없고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ㅎㅎ

     

    마지막 고지, 국기봉에서의 달콤한 휴식..누가 흉보건 말건 의자에 앉아 두팔 두다리 쭉 벌리고 진한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나무와 바람과 하늘을 만끽하며 즐기려는 순간.... 개구쟁이 곰달래 언니. 세뇰대장님. 후미 지희 도착했으니 출발~~~~미오미오 ㅠㅠ ㅎ

    그래도 기분 상쾌한 바람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별 지나가는 소리.오늘은 덤으로 온 몸과 마음과 정신까지도 흠뻑 취하게 만든 진하면서도 묘한 매력의 아카시아 향기까지.... 우리가 산에 다시 안 오고는 배겨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 봅니다.

     

    카페에서의 조촐한 뒷풀이, 그러나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만의 근사하고 정넘치는 화려한 파뤼!!!!!

    모두모두 산행후의 후련한 마음과 가벼운 몸으로, 웃음과 덕담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들이켰습니다....

    오늘 봉야등 처음 함께하신 루우비님. 박이정님, 보라수 1,2님 반가웠습니다. 시간내셔서 자주자주 함께 하시어 몸도 맘도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대장님이하 모든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하구요. 준회원 되신 비봉산님 홧팅또홧팅!!!!ㅎㅎ

    담주 꼭 또 뵈요.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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