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4/19(화)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5:07

 
  1.산행 제목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2.일        4/19(화)
3.코        등촌역(화곡)-체조장(전체모임장소)-숲길-쉼터(카페)-등촌역/화곡역
4.대        등마루대장님
5.총        지희
6.참석 인원  19 정회원 17 명  

등마루/로사/사랑아/둡시다/곰달래/잭키/은반/지안/조광/은나래/햇니미/쌍밤/평산/그대로/세뇰/소화/지희

준회원 2  석인/소화2
7.발전 기금  17,000원
8.뒤풀이내역  막걸리, 족발, 닭발.,오이등...
9.뒤풀이식당  봉카페에서
 

 

    [후 기]

  며칠전, 갑자기 고개를 들어보니, 아랫집 목련꽃이 거의 다 져 버렸더라구요. 난 아직 피는 줄도 몰랐구만~

어젠 또 봉제산 야등길에 본 벚꽃, 진달래, 개나리등~ 그렇게 재잘거림이 소란스러운데도 아직 눈길 한번 주지 못한 게 못내 미안했구요. 우아하게 하얀 자태로 뽐내는 벚꽃이, 목련이 너무 예뻐서 여기저기 얼굴 맞대고 신나게 사진도 찍고 즐기다가,   봉제산 야등 후 처음으로 공원에서 바로 카페로 올라가 등촌역팀과 합류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보는 반가운 은나래운영자님, 햇니미님, 평산님, 그대로대장님 그리고 처음 저희 봉제산 야등 함께하신 석인님, 소화님과 소화님옵션님, 그리고 늘봐도 반가운 회원님들 얼굴에 산행도 시작하기 전부터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요.

 

길게 늘어선 씩씩한 불빛 행렬!! 도깨비 불처럼 봉제산 이곳저곳 휙휙 누비는거 누군가 멀리서 본다면 과연 어떻게 놀라워 할까요?

요즘 들어 봉제산 야등 속도는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이 걍 모두 똑같이 달리는 수준이니 저는 어제도 오르막에선 어쩔수 없이 이분저분의 신세를 졋네요. 맘결이 비단 같으신 봉제산 회원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당. 열심히 노력해서 내리막 전문만이 아닌 오르막 전문도 되는 걸로 은혜에 꼬~~~~옥 보답하고야 말것입니당. ㅋㅋㅋㅋ

 

국기봉에 올라 잠시 하늘을 보며 맑은 바람 들이 쉴 때의 느낌은 분명 우리 산악인들만의 특권입니다.

이제 마지막 하산길. 신나게 앞장서 카페 가는 길로 달렸는데요. 대장님 너무 빠르다시며 잠시 서서 뒷분들을 기다리자 하시더니요. 뒷분들 오시기도 전에 카페가는 길이 이상하게 바뀌네요.

아래로 아래로 쭉~~~~~ 우와!!! 죽었다. 다시 최고로 빡센 오르막 !!!!! 헉~ 최고로 괴로웠는지 최고로 즐거웠는지 암튼 회원님들 각자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암튼 어제 마지막 카페가는 길이 최고~ 였던 것만은 사실인거 맞죠????

 

드디어 숨이 턱에 차서 카페 도착!

오늘 청모자에 청자켓에 청바지에 40년은 젊게 고등학생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우리 모두들 놀라게 한 둡시다님. 다시한번 우리를 놀래키시네요. 맛있는 닭발 볶음을 얼마나 많이 싸오셨던지 우리님들 모두 먹고도 남았다니까요. 그중에 반은 곰달래 언니와 제가 먹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 ㅎㅎ

 막걸리도 족발도 닭발도 맛있고 암튼 너무 신나는 카페에서의 뒷풀이였습니다.

 

대장님 이하 봉사모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하구요. 꽃구경도 많이 하시고요.

오늘부터 다시 또 담 주 기다리고 있을께요.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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