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갔던 본오리돈대를 내려와 차도를 건너 산 들머리쪽...
둘둘말린 연두색 철이 뭘까 했는데
약쑥칼국수를 상징하는 강화군브랜드 음식거리탑입니다.
코스모스 가득한 밭을 가로질러 이리저리 무성하게 엉켜있는 잡풀 속~
어디가 길인지 알 수없는 완전 오지.
이곳저곳 잡아채는 잡풀에 힘은 빼앗끼고,
올라갔다 내려갔다..그리고 갑자기 쿠웅하며 뭔가 떨어지는 소리~
ㅋ 고라니의 힘찬 뜀박질에 어찌나 놀랐던지 간이 콩알만~ㅎ
영지버섯두, 고라니두...어디가 길인지 분간이 어려웠던 요 시간까지
쏘나타님과 첼린져님의 길찾기로 알바는 정리되고 본격 능선 돌입~^^;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자연이 주는 풍요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상쾌함...
앗, 뜨거~!!! 뜨끈하게 데워놓은 바윗길을 오르며 얼굴도 발바닥도 .....후끈후끈. ^^
밥먹고 갑시다~!!!
이소린 언제나 반갑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능선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난 식사와 과일 나눠먹고 조금 더 님들과의 가까워집니다.
어려운 산행, 재미난 산행에선 더 가까워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지요~^^
편하게 먹고 쉬고는 깔딱을 오르고....에효...힘들어~ㅎ
평평한 바위로 넉넉함이 보여지는 암릉길?....
나무 중간중간을 깍아놓아 올라가기 편했던 정감가던 나무 사다리...
힘든코스는 서로 손잡아주고...
몇 분은 암릉구간을....
몇 분은 우회구간으로....
암릉구간으로 가신 몇 분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며 조망권 독식~
우회길로 가신 몇 분은 푹신한 산길 걸으며 사색 독식~^^
그렇게 능선따라 오르니
마니산 정상목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
전망대에서 펼쳐진 서해와 시원한 바람안고 헬기장 지나
아까~부터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ㅋ
대장님께서 아셨는지 울님들 모두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시만 개방하는 참성단을 앞에 두고
장곶돈대까지 종주는 무리수라 아쉽지만 하산을 결정하고는
남은 먹거리 몽땅 꺼내먹기~에효...아이스크림에 코가 얼얼합니다.ㅋ
더더더~~많은 마니산 정기를 받은 울님들 표정은 모두 환한 스마일입니다~ㅎ
마니산 종주 2탄 공지 올리시면 다시금 만남을 약속하셨지요~
서해바다를 끼고 암릉을 타며 온 몸 운동으로 마니산 종주 함께 하신님들~
모두 수고하셨던 날이었습니다.
쉿~!!! 혹시 아시나요~
봉고차로 이동한 곳이 장곶돈대 부근 후포항이란 사실..그럼 완전 종주~(넘 억진가요?^^;)
함께 하신 님들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등마루대장님~컨디션 난조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푸근한 웃음으로 즐겁고 안전하게 리딩하셨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빠른시일내 2탄 올라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선두, 중간에서 길잡이 해주신 쏘나타님, 챌린져님
후미에서 세뇰대장님, 구름과나대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진봉사해 주신 송학님, 등마루대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강화 마니산에서 받은 기로 멋진 산행 더 많이 즐기시길요~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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