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6/25일 (목) 삼각산 야간산행 - 청암대장님

sde 2017. 12. 5. 18:13

 

 

 

 

만남의장소:장미동산 약수터 벤치(구기터널 방향 우측)

 

산행코스:장미동산약수터 ~ 탕춘대능선길 ~ 수리봉 ~ 장미동산약수터

 

산행대장:청암대장님

 

산행총무:파란별

 

참석인원: 평산/다오랑/후미중장/소향산/꽃향기/아마추어/등마루/여래향/여래향1

 

              단하/작은상자/참나리/파워맨/트로젼/파란별/파란별1/오호라/청암

 

발전기금:총18명참석중 대장,총무제외 \16,000입금

 

 

후기:

 

오늘도 날씨는 많이 덥고 8시가 되었는데도, 하늘은 환했습니다.

많이들 와주셔서 삼각산이 외로워 보이지않는날입니다.

항상 사람들이 쉴수있게 그자리에서 서있는 삼각산은 위대한 명산이지요.

삼각산처럼 나도 그렇게 사람들이 쉼을 얻을수있는 존재로 묵묵히 서있을수 있을까..

산을 보며 생각한번해보네요^^

 

오늘은 산행코스를 짧게가지고 출발을했습니다.

대장님,작은상자님,오호라님은 우측길로 따로 가시고,

나머지인원은 소향산님이 앞에서 리딩하시고,

후미는 아마추어대장님이 하시면서 갔습니다.

길은, 수리봉정상갔다가 내려오는 하산길을 탔습니다.

수리봉하산길 정말 가파르지요.

올라갈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직코스길인것이 평범한 길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올라가는 재미는 좋았고, 올라가다 맞는 시원한바람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바람이 함께해서 한결 수월하게, 수리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앉으니 이바람은 무공해 천연바람이지요.

여름에는 필수로 삼각산에 와야합니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기 때문이예요.

 

아마추어대장님, 꽃향기님 수박 싸오신거 꺼내놓셔서, 정상에서 먹는데 꿀맛입니다.

그 수박 어디서 구한건지..둘이 먹다 한명 없어져도 모르겠어요^^

수박을 먹고, 조금아래바위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높은 수리봉에서 산상의 작은파티를 했습니다.

오호라님,작은상자님, 청암대장님 부추전부치시고 계십니다.

청암대장님 부추전 열심히 써빙하시면서 저희자리로 가져오십니다.

평소 가정에서 하시던 습관이 나오시는거 같아요.

막걸리에다 파워맨님 싸오신 골뱅이 맛있게 잘먹었고요.

ㅋ~취하고 싶었지만 술이 동나서 못취했쉬유^^

 

열심히 먹었으니, 부지런하신 아마추어 대장님 또 열심히 치우십니다.

한쪽으로 정리하고, 한명 두명 바위위에 눕습니다.

그렇게 쓰러지신분들은 50대 줄이라고 하데요. 근데 50대 몇명안되요^^

굳굳이 서있으신분도 많았다니깐요.

저도 잠깐 누워서 하늘을 보니, 참 넓고 넓은 하늘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을 이렇게 펼수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오늘은 과거 육이오 전쟁의 날인데요.

잠시 산행에 빡샘을 뒤로한채 여유를 누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서오신 친정아버지 "등마루 대장님" 즐거운 산행 되셨는지요?^^

평산님,참나리님,단하님도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담산행에도 종종 오시고 즐거운시간 가졌음합니다.

 

6월도 곧 갑니다.

남은시간 즐겁게 생활하시고, 담주에 또 뵈어요^^

 

p.s:잔치준비해주신,청암대장님,작은상자님,오호라님 감사합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파란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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