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강촌 삼악산 | ||||||||||||||||||||||||||||
▶산행일시 | 9/27일 일요일 | ||||||||||||||||||||||||||||
▶산행코스 | 의암댐-상원사-깔닥고개-정상-흥국사-등선봉-등선폭포 | ||||||||||||||||||||||||||||
▶산행대장 | 기피울대장님 | ||||||||||||||||||||||||||||
▶산행총무 | 늘새롬 | ||||||||||||||||||||||||||||
▶참석한님들 |
(존칭생략합니다 ) 아름지기/부초/수이세이/솔가지/나이스/깡여/일송/장하내/봉순/무지개 /초록산/빈손/우리는/제우/별땅/온천장/클레오/채희/등마루/지연이/산곡/한계령/ 관운/손톱/쎄쎄/씨그맨/큰나무/기름장수/꼭지점/청년/목련꽃/진생/에쉴리/트로젼/ 청계천/비프/오두막/늘새롬/기피울대장님 총 39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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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
총 39 명중 대장님 총무제외 발전기금 총 37000원 | ||||||||||||||||||||||||||||
▶ 수입지출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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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851,000원 지출:848,000원 잔액:3000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슈~~웅 ) | ||||||||||||||||||||||||||||
▶뒤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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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누구나가 아릿한 젊은날의 초상들을 간직하듯, 또한 기억 저편에 아스라히 그 추억들이 꿈틀대며 살아있듯. 기차여행이란 뉘앙스만으로도 충분히 잠자고 있던 감성들이 알알이 깨어나는가 봅니다 .
어쩌면 그 추억을 되새김한다는,그 느낌만으로도 아침부터 아니 몇일전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새벽녘, 일찍 잠 깨어 이것 저것 총무로써 준비할 것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밝아오는 하늘을 찬찬히 바라보니, 회색 하늘이 잔잔하게 내려 앉은 것이, 비 올 것도 한편 염려스럽지만, 그런대로 우수적인 분위기 괜찮습니다 .
청량리에 도착하니 기차여행으로 제 낯빛만큼이나 상기되신 방가운 얼굴들 한분한분 보이고 , 예정된 이외의 숫자 10분이 더 모이셔서, 오늘 기차 타실분들 총 39분
기차에 탑승하여 열차 의자까지 반대로 돌려 마주앉아, 두런두런 얘기속에 초면의 어색함과 서먹함도 훈훈하고 정겨움으로 바뀌어가고, 깡여언니 그분위기 몰아 찐 달걀과 사이다로 열차를 누비니 열차안의 분위기마저 과거 그 시절, 그 추억속으로 해 맑게 달려갑니다 .
넓은 차창밖으로, 물고기 비늘처럼 물 빛 반사되어 끝없이 펼쳐지는 청평호수를 지나고, 길가에 너울너울 코스모스 가을소식을 전하니,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도란거림의 속삭임이 그 때 ,그것이 아닐지라도 우리에겐 들뜸이요, 먼 뒤안길에 다시 생각 날 또 다른 날의 낭만열차입니다 .
뒤풀이에 예약된 식당버스의 도움으로 삼악산 초입에 다달아, 대장님의 준비땅으로 삼악산의 산행이 시작되고, 드뎌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름다운 의암호의 모습이 우리 시야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니, 아름다움에 취한 여기저기 탄성소리 삼악산 곳곳에 메아리로 울립니다.~
군데군데 단풍옷을 입은 삼악산 곳곳의 풍경만으로도 너무나 곱고 아름답지만. 멀리서 춘천이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곳곳의 절경이 무엇하나 놓칠 것 없이 그 경관은 가히 넋을 놓을만큼이나 황홀합니다 .
험난한 산등성이 오른 후에, 한번씩 숨고르기 중,뒤돌아서서 바라보는 의암호의 푸른물빛과 하늘 더불어 건너편의 아름다운 산세의 조화로움은 한폭의 그림이요 수채화며, 악산답게 바위가 많고 산 오름이 상당히 거치나, 보여주는 주변의 경관은 어떤 아름다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않는 자연의 풍광이었습니다 .
정상쯔음 다달아 ,군데군데 자리펼쳐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해오신 정성스런 진수성찬이 펼쳐지고 배부름과 ,정서적인 포만감으로 한동안 행복한 미소지으며, 다시 정상을 향하여 돌진 , 정상에 도착하여 언제 다시 밟을지 모르는 이곳의 파아란 여운을 기억에 남기기위하여 멋드러진 포즈로 부지런히 추억을 담아냅니다.
하산길 마저도 말랑한 낙엽길을 밟고 , 마치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일부를 옮겨놓은듯한 착각이 들만한 선녀탕 , 그리고 등선폭포 아름드리 절벽들 ,,, 가슴에 담고, 눈에 담고 ,,,온통 삼악산을 들여마시며 하산하였네요.
오르는길,내리는길이 온통 볼거리로 치장한 삼악산, 자연이 선물한 이 길을 볼 수 있는,그리고 걸을 수 있는, 건강한 눈과 ,다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 저절로 숙연한 감사함을 느끼고,
춘천 닭갈비로 푸짐한 산행후의 기분좋음까지 충만되어 적당히 취기 오름으로 40여명의 인원이 열차칸을 점령하니, 출발때의 분위기보다 한껏 더 달아오른 ,쉼없는 열기 품어내며 , 일주일의 에너지로 사용되고 넘칠 , 그 에너지 가득히 충전받고, 행복한 마음 그득안고 귀가했나이다.
철두철미한 산행계획으로 늘 봉사 해 주시는 기피울대장님~ 무거운 사진기들고 오셔서 사진 봉사 해 주시는 님들 후미 보아주신 손톱님, 여러모로 도움주신 씨그맨님, 등마루대장님,관운님 제각각 자기 역할에 충실한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
가정으로 돌아와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값진 자리 충실히 하시는 39인의 산우님들 삼악산의 기분 좋음으로 내 충만하셔서 행복한 일상 이끄시길요 !
삼악산행에 함께하신 모든 39인의 주인공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 다시 또 뵈올 때까지 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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