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9/26[토] 한남금북정맥 9구간 [국사봉] 산행 ............ 리처드대장님과 함께요.

sde 2017. 12. 5. 17:59

 1. 산  행  : 한남금북정맥 9구간[국사봉] 산행

 

 2. 일  시  : 2009. 9. 26[토] 

 

 3. 코  스  : 추정재 - 국사봉 - 쌍암재 - 서나당고개

 

 4. 대  장  : 리처드 대장님

  

 5. 총  무  : 빛그림

 

 6. 참석자 명단 : 총 43 명 참석(존칭생략)

                        

                         리처드/하늘제비/산제비/등마루/빛그림/동키만수/쌔쌔/보봐르/오르고파/메론

                         홍수아/도행/지나//한별/몬도리/약손/아미새/은경짱/정유진/루디아/데이비스

                         곰두리/운담산방/밍꾸/진이랑/목신/오디세이/해피/철쭉/최강산/빈손/제니퍼

                         뭉치/워니/ 꼬꼬/아롱별/트로젼/만기/세리/겨미랑/그림/빼빼로/인테리어

 

7. 회비결산    

수입 내역

지출 내용 및 내역

41명 * 25,000 = 1,025,000

             [대장, 총무 제외]

 

3일이내 취소자 경비: 50,000원

                [지나2, 슬아]

 

         합 계 : 1,075,000원

 발전기금

  41,000

대장님, 총무 면제

 보험

  23,400

39명 * 600원

 차량비

 500,000

도로비. 수고비포함

 뒤풀이비

 

 312,000

삼겹살 39인분

1인당 8,000원씩

  19,000

공기밥 19인분 1,000원씩

 114,000

소주,맥주 38병 3,000원씩

   6,000

막걸리 3병 2,000원씩

   4,000

음료수 4병 1,000원씩

 -5,000

고기 1인당 중량이 많아서 할인적음, 대추한박스 제공

       합 계 1,014,400

    수입 - 지출 = 1,075,000 - 1,014,400 = 60,600원[한남금북정맥 기금으로 적립]

강버들님께서 콩설기,야채전, 은경짱님께서 밤마다 깐 생밤, 꼬꼬님께서 주워 찐밤, 

생일축하케잌은 리처드대장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8. 산행후기

    좋은 목적과 과정을 함께 추구하는 인간형 ..... 우리가 원하는 것일 것이다.

   

    정맥[脈]은 목적 산행이지만  함께하는 과정 동안의 기쁨과 고통의 나눔, 

    혼자서는 어려운 오지길을 함께 엮어가는 매력으로 인해.. 무리없이 기쁨이

 

    만남이 이루어지고 차안에서의 풍경은  새로이 조금씩 바뀌지만  분위기는

    조화로움으로 인해 신선함이 섞인 정감이 흐른다.

 

    닉소개,  생일축하,  풍성한 먹거리로 인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고

    어렸을 때 느낌없이 들었던 단어인 황금들판....[지금은 노랗게 익어가며

    넘실대는 벼알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을 보며 도착지에 와 있다. 

     

 

    10시쯤  공예촌을 지나 추정재에 들어서니 아름드리는 아니지만 큰나무들이

    제법 있고 그 틈새로 잔가지들, 야생화들이 가득한 그늘의 산길을 간다..

       

 

   10시 45분쯤 간식을 먹고,  멀리 숲 틈새로 보이는 강줄기도 보며 쉼없이....

   깔딱길을 지나 12시쯤 국사봉[峰 587m]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프랭카드를 스틱으로 시원하게 들어 올려 단체사진을 찍고..

    아무라도 상관없이 모여모여 식사를 마치니 오후 1시쯤 되었다..

     

 

    도토리, 밤이 지천으로 널려져 있는 산길을 주우며 밟으며 미안함도 느끼며,

    끝없이 불어 오는 바람은 그 바람이 그 바람이 아니거늘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쓰러져 있는 소나무 줄기, 그 줄기를 타고 자라 올라 가는 식물들, 서로 엉켜

    있는 가늘가늘한 가지들을 지나 경관이 멋진 산소 자리에서 잠시 휴식 후

    콩밭, 들깨향 나는 밭길을 지나  오후 3시쯤 쌍암재[해발 290m]에 도착한다.

       

 

    물 공급을 받고  강아지풀, 억새 가득한 곳을 지나니 끝없는 깔딱고개와 급경사

    오르락 내리락한 산길을 막바지 에너지로 14Km, 7시간의 산행을 풀이로 마무리 한다. 

       

      

    인간의 행복은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것보다 역설적으로 선택을 제한하는데서

    오는지도 모른다................[ 베리슈워츠]

       

 

     ♧..    ♧..    ♧..

    9구간까지 이어가시는 힘든 과정이 있지만 많은 분들의 열기로

     정맥길이 가을 향기처럼 아름답게 다가옴을 느끼며 좀 더 따뜻함으로

     맞이하고 이어지길 늘 고심하시는 리처드대장님 감사합니다..

 

     강버들님의 일찌감치 들고 나온 따뜻한 떡과 부치미는 잊을 수 없는

     고마움으로 여러분들의 맘에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맥길을 밟고픈 간절함으로 몇날 밤을 까서 나누어준 은경짱님의 생밤과

     꼬꼬님직접 주워서 삶아온 찐밤은  그 정성에 따뜻함이 느껴져 옵니다..

     감사합니다..

 

     늘 후미에서 고생하시면도 산행이 미숙한 분들을 맞이해서 산행에 맛을

     들이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하늘제비대장님... 늘 감사합니다..

 

     따뜻한 미소로 늘 화답해 주시는 산제비대장님 감사합니다..

 

     그 더운 가운데도 이쁜 가을 정맥길을 남기셔서 추억을 남게 해 주시는

     밍꾸님, 인테리어님, 오디세이님, 도행님, 홍수아님, 곰두리님 감사합니다...

 

     새로 정맥길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 다음에도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빛그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