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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0년 1/4(월) 97차 남산(목멱산) 만보 걷기 <하늘제비대장님>

sde 2017. 12. 5. 17:22

  1.산행 제목

 2010년 1/4(월) 97차 남산(목멱산) 만보 걷기 <하늘제비대장님>

 
2.일      

 2010년 1월 4일 19시 30분

3.코      

 동대입구~소파길~남산 팔각정~ 소파길 ~동대입구 (원점회귀)

4.대      

 하늘제비대장님

5.총      

 홍수아

6.참석 인원    정회원 27명

 하늘제비대장님/등마루대장님(이하 존칭 생략)/한별/송이/인테리어/희원이/

   사라수/들레/몬도리/적송/해피/밍꾸/보봐르/그냥/민민/오두막/코코쌍쌍/

   훌리오/동명/바지여/드래곤/영진/워니/블랑/둘리/정유진/홍수아

준회원 명  
7.발전 기금

 25 * 1,000 원 = 25,000원(대장 총무면제)

8.뒤풀이내역

 뒷출이 참석 18명 + 끝날무렵 1명 = 19 명

  <수입>

    16 * 12,000 = 192,000 원 (대장 총무 면제)

    1 * 2,000 = 2,000

    찬조 000님(익명이시길 원하시죠? *^^*) 16,000원

         총 210,000 원

   <지출>

   족발 대 35,000 * 5 = 150,000 원

   맥주/소주/막걸리 21 * 3,000 = 63,000 원

   음료수 1 * 1,000 = 1,000 원

   공기밥 1 * 1,000 = 1,000 원

        지출 총 215,000 원

       

   <정산>

  회비 210,000 원 - 식비 215,000 원 - 할인 5,000 원 = 잔액없음

 

9.뒤풀이식당

 뚱뚱이할머니님  ㅡ 할인해 준 식당이지만 이 식당이 계속 발전하길 바라면서 쓴소리 한마디!

                                기름은 너무 많고, 고기는 퍽퍽하고....완전 아니올씨다~~

                                이러면 손님 떨어져요~~

                                장충동의 역사를 이런식으로 망가뜨리면 아니되옵니다~할머니!!!

                                맛없을 줄 모르고 대자 시킨 총무!

                                곤장 10 대만 치옵소서~~~~ -.,-;;;

 

 

♬ ♪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 발자국 소복소복
도련님 따라서 새벽길 갔나.
길손 드문 산길에 구두 발자국
겨울해 다 가도록 혼자 남았네.

 

 

간만에 남산 공지가 올라 왔습니다

월요일 밤이 띰띰했던 남산을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간만에 올라 온 남산 공지를 반겨 주시는 분들께

하늘 마저 축복를 실컷 뿌려 주었습니다

하얀 눈송이가 남산 그 수백년 역사의 나무 위에 턱 허니 얹혀

동양화 한폭을 그려 내는 밤...

우리의 마음도 그 눈길위를 유영합니다

 

 

41년만의 폭설이라는 오늘

우리 모두 생애 처음이었을 눈에 잠긴 남산길을

뽀드득,뽀드득 소리도 경쾌하게 거닐었습니다

순백의 네온사인이 남산길을 밝혀 남산의 밤은 환상이었습니다

우린,

기억 창고에 남산 눈길 하나를 더 보태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오늘 같은 남산길이 아니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린,

오늘 밤 행복했습니다

 

 

날씨마저 축복한 오늘

간만에 남산 공지 올리신 하늘제비대장님께 감사드리며

눈길을 뚫고 거침없이 달려 와 주신 많은 산우님들~

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욱 좋은 남산길이었습니다

 

다음 주를 기약하며

졸지에 일일 총무한 홍수아였습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홍수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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