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6/21(화)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4:52

 
  1.산행 제목  봉제산야간산행      
2.일        6/21(화)
3.코        등촌역(화곡)-체조장(전체모임장소)-숲길-쉼터(카페)-등촌역/화곡역
4.대        곰달래
5.총        지희
6.참석 인원 총15 정회원15  명  

곰달래/사랑아/근깨/라베/조광/황소/로사/잭키/은반/초지일관/비봉산/남정/인생무상/준상/지희

준회원   .
7.발전 기금  13,000원
8.뒤풀이내역  .
9.뒤풀이식당  .
 

 

    [후 기]

     

    등마루대장님 세뇰대장님, 모두 안 계신 어제 봉야등의 광경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일단, 오시겠다 댓글 다신 몇분 결석하시고

    총무는 뒤늦게 헐레벌떡,

    산들에언니는 아주 확실한 지각.

    숲속에선 요상한 소리..징징징

    봉사모 마음은 여기도 하나 저기두 하나.

    운동은 약한듯 그러나 적당히, 먹는 것은 많~~~이 ㅎㅎㅎ

     

    오늘의 대장대행 곰달래 언니는 남성회원님들께 여성의 힘을 보여주려고

    오늘 아주 빡세게 산행 돌려야지 생각하셨건만...

    카페앞에 도착하자, 봉사모 마음은 잠시 잠깐 이쪽길 또 저쪽길 설왕설래..

    그러나 다시 한마음 똘똘 뭉쳐 고고~~

    화장실 내려가 오르막에 드러선 순간 불길한 징소리. 지독한 향불냄새...

    곰달래 대장님 겁먹으셨는지 초고속으로 그 높은 고개를 단숨에 오르시니

    에궁~ 후미 저희는 어쩌라구요...ㅠㅠㅎㅎ

    혹시 꿈에 보일까 고개 푹 숙이고 사랑아님 손만 꼭 의지하고

    죽을힘 다해 오르막에 올라보니.... 다들 어디로 가버리셨대요???

    눈깜짤할 사이 미아가 되어버린 사랑아님, 황소님, 지희.

    축지법 제대로 써서 국기봉에 가서 다른님들 기다리고 있어야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둠속에서 나타나 또 우리를 놀래키시는 산들에언니..

    그리고 잠시후,

    잃어버린 랜턴 찾는다고 사랑아님 델고 다시 캄캄한 어둠속으로 홀연히 사라지시니.....

    갑자기 약간의 무서움이 엄습하는데

    안그런척 씩씩하게 앞장서 정자에서 애타게 님들 부르며 불빛 행렬 기다렸건만

    우리님들 모두 다 벌써 카페로 가버리셨다네요.

     

    다시 숨이 턱에 차서 카페도착~

    오늘 운동은 부족한듯 적당히 룰루랄라 했지만

    땀도 흘릴만큼은 흘리고

    그래도 뒷풀이 만큼은 족발에 떡에 과일에 찐고구마, 순대, 돼지껍질볶음.등등.

    그리고 금방 밭에서 띁어 씻어온 조광님표 싱싱한 상추까지...

    전과 전혀 다름없이 아주아주 즐겁고 풍성했지요???ㅎㅎㅎ

     

    대장님들 안 계신 봉야등...

    뭔가 많이 서운하고 허전 한 듯 했지만,

    그래도 곰달래 대장님을 선두로

    웃음 잃지 않고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봉야등 무사히 마쳤습니당.

    곰달래언니. 수고 아주아주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오늘 함께 하신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한주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담주에 또 뵈요.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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