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1/28(화)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4:29

 
  1.산행 제목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2.일        2/28(화)
3.코        화곡/등촌역-체조장-쉼터-국기봉-봉카페-화곡/등촌역
4.대        등마루대장님
5.총        지희
6.참석 인원  12  

정회원 

12 명

 

잭키/곰달래/가을남/대관령/비봉산/로사/은반/연화낭자/가을여인/매그너/산들에/지희

준회원 . .
7.발전 기금  10,000원
8.뒤풀이내역  
9.뒤풀이식당  
 

 

    [후 기]

     

    봉야등 3년!!!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분, 새로운 마음이네요.

    공원에 미리와서 화곡팀 기다리다가 저쪽으로 님들 소리 들리면 갑자기 반가움에 특별한 몸짓으로 반기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 지면서 나도 모르게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리뛰고 저리뛰고.... 놀래주겠다고 고작 생각한게 벽에 붙어 뛰어내리려 숨다가 이미 다 본줄도 모르고 무릎다친다고 아직 애들인 줄 안다고...로사언니에게 푸근한 핀잔만 한마디...ㅎㅎ

    체조장 도착.! 등마루 대장님 안오신다는 소식 미리 들으셨는지,,, 등촌역팀 3명!!!

    오붓하게 자칭 봉제산 정예부대. 봉제산 특공대 11명이서 잭키대장님 따라 산행시작!

    한다스 12명이면 좋겠다는 곰달래언니 말이 들렸는지 산행 시작후 얼마 지나지않아 깜깜한 산길을 랜턴에 의지하고 무서움도 무릎쓴채 특공대원 산들에 언니 짜잔~ 나타나셨네요..

    대단한 의지와 용기이십니다요.. 역쉬 봉제산 특공대원 인정!!!!

     

    하늘엔 나뭇가지 사이로 그림 같은 초승달에 예쁘게 걸리고, 이곳저곳에서 느껴지는 봄맞이를 향한 나무들의 거친 숨소리 느끼며 우리도 씩씩하게 걷고 또 걷고....

    너무 열심히 산행에 열중하다 울 잭키 대장님 새로운 길 개척하시고 싶었던 건지 알바한 건지(대장님 말씀으로는 새로운길 개척을 위해서 였답니당.ㅎ ) 난 모르지만 암튼 등마루대장님과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로 인도하시니 우린 걍 따를밖에요...

    내리막길 한참을 치닫다 보니... 에궁 갈길이 없다네요. 졸지에 제가 선두주자 되어버렸다는요. 가끔 살다보면 이런 횡재도 있다니까요...ㅎㅎㅎㅎ

    요 며칠 거의 매일 30분이상 평지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오늘은 절대 뒤쳐지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모두들 산삼 한 뿌리씩 드시고 오셨는지.... 정말 봉야등 안 와 본 사람은 그 속도 절대 예측조차 못하신다니까요.... 암튼 엄청 빠른 특공대원 수준이라는, 오늘은 특히 더요. ㅠㅠ

     

    오늘의 뒷풀이 아주 모범적임다. ㅎㅎ

    간단한 과일에 막걸리는 딱 한병으로 드시는 분들 한잔씩..

    잭키대장님 단골 메뉴 대학나온 순대와 매그너님의 맛난 떡갈비... 술없이 먹는 맛도 나름 특별하고 좋았지요????

     

    아~~~ 오늘도 몸도 맘도 건강해진 행복한 봉야등이었습니다.

    잭키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담주 뵈요.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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