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꽃나무/청풍명월/챌린져/등마루 정법거사/그래조아/솔단풍/런닝맨/걷노라면 맥아더/잉메이/부용산/강변/전라파엘 슬리브/시골무사/준호/에바다/알로카시아 수이세이/별땅/라세라/짜리몽땅 청운 닭갈비 막국수 031)581-5989 가평역 부근..맛집
1.산행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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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용추계곡 더위사냥 트래킹
2.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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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28일
3.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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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국수당-우정고개-용추계곡-아홉마지기마을
4.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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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5.총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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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단풍
6.참석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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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명
정회원24 명
준회원 명
7.발전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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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24명중 대장 총무 면제)
8.뒤풀이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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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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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기]
계곡의 진미는 여름~`
숨어있는, 아직 때 덜묻은
물 맑고 깊은숲 좋은 계곡.
~~
뜨거운 태양볕을 맞으며 물길을 따르는 폭있는 계곡트래킹과는 달리
산깊고 가녀린듯 하면서도 당찬듯 제법 물깊이를 갖기도 한~~
칼봉산 발원의 용추계곡~~
장엄한 길이 전체는 24km,
상류는 오지처럼~~
하류는 유원지에 행락객들로 만원이 되어 넘치고 있는~~
중류길머리로 부터 시작된 한 10~20여명에 딱히 알맞는 멋진 비경과
아름다운 물소리~~
숲길을 걷다가 계곡을 필연적으로 건너가야 하고
DNA나선형 모양처럼 어긋났다간 겹쳐지고
그러다 어느 사이
아무런 곳에서 문득 온몸을 물에 잠그고
물놀이 삼매에 젖고~~`
구곡이라 이름할 만한 우리가 걸어내려온 10여km`~
서울로부터 그리 멀지않은 (근교+원정)/2 쯤되는
가평에~ 아직 오지같은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호기심스럽다.
역시 물놀이는 먹거리과 짝을 이뤄야 하고
원정처럼 맘껏 놀려는 의지들이 뭉쳐질 때
오늘 같은 더 없이 좋은 계곡에서
전설같은 즐거움으로 다들 각인될 터인데..
..
온몸을 적셔 놀기에는 조금 익숙치 않는 서로들과
먹거리 부족이 예기치 못한 자연의 반김에 조금은 못미침이다.
..
그래서~~
다음엔 진짜 같이 가고픈 벗들을 불러모으고
넘치는 자연의 호사에 부족치 않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멋쟁이 작가님도 초대하고~`
그리운 사람들 ~
오래 함께 했지만
또 오래 함께 어울리지 못했던 벗들과
징하게 함께 하고픔이 마음 가득 넘치게 하는
~~
그런 계곡.
보여주고 싶고
같이 놀고 싶고
스쳐가듯 단지 몇십분의 잠시 만을 놀고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그래서 혹여
다음에 오게되거들랑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아무런 , 마음머무르는 그냥 계곡의
물가ㅡ 물속 아무데이거나
시간을 멈춰세우고 놀고싶은~~
하룻밤을 재웠으면 더욱 좋고~
그런 욕심이 길게 드리워진~`
오지같은, 때가 없는, 순수한,
날것의 차가운 ..
어느소,담, 어느 바위,어느절벽...
이름이 있거나 말거나
그냥 가슴에 완전히 박혀버린
나를 반해버린
이 멋진 용추계곡
오지의 상중류를~~`
이 미운 더위와
이 살벌한 전쟁같은 도시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졌읍니다.~~
혹여
다음 앵콜 용추골 더위사냥 계곡트래킹이 있다면
꼭 먹을것을 조금씩 임무시키고
가능하면 친한 벗들을 부르고
그냥 너무 가볍게 오지말고
조금은 가볍지 않는 준비들을 하고서
충분히 즐길 마음들을 꼭 챙겨업고~
`~~
물놀이 소풍을 준비하는 좀 번거로움이
계곡트래킹에 와서는 완전 행복이라는 것을
너무도 쉽게 알게 될것이므로~~
하류의 유원지는 시끄러웠고
계곡을 짤라먹은 세멘도로는 자동차들을 불러
길을 걷는 우리를 자꾸 옆으로 밀쳤고
계곡아닌 하천처럼 다듬겨진 물길옆으로
편상들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오래잖아~~
중류도 우리의 발길을 싫어 할것은 뻔한거 같고~~
돌아오는 서울은 여전히
뜨거운 여름이였다
오늘~
오늘 계곡을 따라 내려온~~
그냥 한 날의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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