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13 (토) 한남금북정맥 5구간(보광산) 리처드대장님
산행 제목; 한남금북정맥 5구간(보광산) 산행 날짜;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산행 코스; 행치고개 - 보광산 - 모래재 산행 대장; 리처드 산행 총무; 쌔 쌔 참석자명단; 리처드, 하늘제비, 산제비, 등마루, 보병궁, 약손, 아미새, 정유진, 목걸이, 인테리어, 동키만수, 푸른파도, 빛그림, 병사마, 병사마1, 충무로, 홍수아, 수리산지킴, 밍꾸, 데이비스, 곰두리, 철쭉, 빛나는일병, 영주, 산푸름, 챌린져, 칠성, 은서, 노래비, 최강산, 트로젼, 타이거, 창문, 문주, 로빈, 꼬꼬, 별셋, 오르고파, 밝은나라, 일훈, 키보, 쌔쌔(총 42명, 존칭생략) 발전 기금; 40명 × 1,000 = 40,000 (대장,총무제외) 회비지출내역; 회비수입; 40명 × 25,000 = 1,000,000 (대장,총무면제) 회비지출; 차량대여비; 500,000 취소1명귀속금(루디아님) 25,000 발전 기금 ; 40,000 ========== 보험료; 17,400 합;557,400 총; 1,025,000 식사비용; 삼겹살 18 × 8,000 = 144,000 갈 비 18 × 7,000 = 126,000 공기밥 23 × 1,000 = 23,000 소 주 7 × 2,000 = 14,000 맥 주 9 × 3,000 = 27,000 합;330,000 (DC4,000) ==================================== 총; 887,400 [음료수 10, 냉면 1, 소주 2병 써비스주심] [기증물;4구간때 참석하신 산우님께서 맥주10,소주8병]
결산; 수입 1,025,000 - 지출 887,400 = 137,600 (잔액은 정맥기금으로 남겨두겠습니다) 뒷풀이장소; 상호; 청주 본가 Tel; 043) 836-5546 충북 증평군,읍 창동리 739번지 깔끔한 분위기와 맛난 삼겹살,,,그리고 예쁜 안주인의 넉넉한 시골인심이 좋은곳.
******** 산행 후기 ********
첫 원정산행과 대 정맥길 산행총무라는 무거움,,, 며칠동안 신경은 온통 한남금북정맥 5구간 보광산에 가 있었다.
한시간여 남짓 잠을 잤을까,,, 서둘러 사당에 도착해 보니 벌써 나와 계시는 후미대장님 내외분, 원정산행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틈에서도 금방 산우님들을 알아볼 수 있었고 7;00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한 버스가 도착 산우님들과 죽전으로 향한다.
7;45 사고로 혼잡한 고속도로,,,,,, 죽전에서 반가운 산우님들 함께하시고 대장님의 산행코스 설명과 처음 함께하시는 산우님들과 인사나누고 어색함없이 잘 챙겨주라시는 대장님의 당부,,,, 버스안은 산행전 설레임으로 이야기꽃이 피는동안 4구간 날머리인 행치고개로 향한다.
윗행치에 도착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10;00 석재공장 뒤 들머리길을 찾아 가파른 오름질,,,,
오지산행을 연상케하는 우거진 풀숲과 나무가지를 해치며 걸으니 거무스름한 벗찌가 주렁주렁,,, 한알 두알 입에 넣고 우물우물,,, 조금 더 오르니 이번엔 산오디가 높다랗게 매달려 있다. 발돋움하여 가지 잡아 내리니 산우님들 달려들어 거무스름한 오디를 따서 서로 입에 넣어주며 횡재한 듯 즐거워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꽤 넓은 지역을 벌목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가정삼거리
양봉을 하는 인가 초입에 빨간 앵두가 탐스럽게 열려있고 어느 산우님이 용감하게 내려가 한우큼 따서 쥐고 올라오신다. 장난기 발동하신 남산우님,,,주인장에게 이르는 흉내를 내시고 미소 지으시며 공범을 만드시려 앵두를 나눠주신다.
상도리길을 따라 오르니 378,5봉표에 여러 꼬리들이 달려있다.
11;40 보천고개도착 보호수인 450년된 커다란 느티나무가 장관이다. 즐거운 흔적남기기에 분주한 산우님들,,,
11;50 임도길에 한줄로 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준비해온 보따리가 풀어지고 갖가지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돈독해지는 정을 느끼게 해주는듯,,,,
12;30 보광산을 향하여 다시 움직임이 시작되고 377.9봉의 이정을 지나 내동고개,,,백마산 갈림길 하늘로 쭉쭉 솟은 나무에 담쟁이 덩쿨이 휘감고 자라 있는 모습이 밀림에 온듯함을 주고 군데군데 파헤쳐진 흔적과 사람들이 지나다닌 길 위에 야생동물들의 배설물이 일정한 간격으로 보인다 어느 산우님의 말씀이 영역표시 인듯 하다고,
2;30 산을 가로질러 나 있는 고리티고개를 지나 395.4봉표를 확인하고 마지막인듯한 휴식시간에 멋찐 인테리어님의 즉석, 무반주 노래소리가 잔잔히 울리고 명가수 산푸름님이 어느님의 손에 이끌려 나오시고 아미새님의 아미새노래에 흥겨움을 더해주었으며 처음 함께하신 노래비님의 음성이 조용히 산속에 울려퍼졌다.
보광산으로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며 몇개의 언덕을 오르니 이정표가 보이고 드디어 정상,,,,
3;10 보광산,,,, 40여명이 서있기엔 조금은 좁은듯해 보이는 정상에서 이뤘다는 성취감과 동지애를 느끼며 사진을 함께 찍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광사와 다음 산행지인 6구간의 지점을 눈으로 가늠해 보며
높다랗게 자란 소나무길을 지나 봉학사지 5층석탑을 멀리 바라보며 양지바른 무덤가를 내려오니 멀리 반가운 버스 모습이 보인다 4;05(후미기준)
백두대간 준비로 바쁘신 중에 정맥길 사브작 사브작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 리딩해주신 리처드대장님.... 조용하고 편안하게 중간에서 이끌어주신 이번에 중간대장으로승진하신 등마루대장님 그리고 로빈대장님.... 후미에서 늘 고생 많으신 하늘제비대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진봉사로 애써주신 인테리어님,동키만수님, 곰두리님, 밍꾸님, 칠성님(시진올리느라 수고하신 유진언니) 덕분에 평생 간직한 귀한 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5구간 처음 함께 하신 데이비스님, 인테리어님, 은서님, 노래비님, 키보님, 타이거님, 창문님, 문주님, 밝은나라님, 영춘이네로 가셨어야 했던 문주님. 준회원이시며 용기내 오신 창문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5구간 함께하신 여러산우님들 산행 즐거우셨는지요~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요. 벌써 5구간을 마치고 6구간을 기다리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뭐든 미쳐야 한다고 산에 미쳐있는 한남금북 산우여러분~ 함께한 모든 님들의 얼굴을 12구간까지 뵙길 바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늘 행복한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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