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월 9일 (토) 암벽 6기 4회차 (필수) 교육... / 암벽대장님 합동...
송제총대장, 돈키호테대장, 하트대장, 오두막대장, 야크대장, 비엔비대장, 이슈고문, 신화걸, 해암, 나이뽀, 꼬마인형, 호산나, 쌔쌔, 산천, 평산, 유월, 하가렌, 친구따라, 백두대간, 숙진이, 자연과나, 윤성기어, 도브, 큰나무, 죠리퐁, 포미나, 달려민이, 이원, 산고을, 손바닥정원, 인수, 모닝힐, 이찌꼬, 큐빅, 등마루, 산라일락, 해니, 은지맘 수입 22,000 * 28 = 616,000 지출 암돼지오겹살 468,000 된장찌게 2,000 * 2 = 4,000 누룽지탕 3,000 * 7 = 21,000 소면 3,000 * 10 = 30,000 공기밥 1,000 * 2 = 2,000 소주 3,000 * 10 = 30.000 맥주 4,000 * 15 = 60,000 비빔국수 5,000 * 3 = 15,000 ---------------------------------- 지출총액 630,000 (14,000 D/C) 21세기 일품 고기마당 (소면이나 누룽지가 넘 늦게 나오거나 아예 안나오지만, 고기맛은 괜찮고 사장님도 친절하심)
1.산행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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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6기 4회차(필수) 교육
2.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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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9일 (토)
3.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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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내원암장
4.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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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총대장, 돈키호테대장, 하트대장, 오두막대장, 야크대장, 비엔비대장
5.총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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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라일락
6.참석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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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8 명
정회원 38 명
준회원 명
7.발전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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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원
8.뒤풀이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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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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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기]
이제 겨우 세번째인데...
산에 많이 오르는 편임에도...
자주 다니는 길조차 왜 그리 늘 새롭고 낯설기만 한지...
수줍게 움츠리고 있는 연분홍 진달래와...
솜털같은 노란 생강나무 꽃과...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살짝 고개를 내민 연두빛 새싹들을 들여다 보며...
그 곳에 어린왕자가 있어서인가 설레임을 안고 베이스캠프까지 즐겁게 올라갔다...
송제총대장님의 지휘아래...
자일을 한 곳으로 모으고 각자의 장비를 착용한 후...
대장님께 또 한번의 애정어린 꾸중과 당부의 말씀을 들었다...
등반에 있어서 단순히 바위에 오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안전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동료들과의 책임감있는 커뮤니케이션임을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다...
그리고, 그동안 교육받고 훈련받아 왔던...
등반에서 확보, 연등빌레이, 하강까지의 과정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대장님들과 선배님들과 더불어 새로운 조편성을 해 주셨다...
매번 바뀌는 조원과 새로운 대장님들과 선배님들과의 훈련이...
여러가지로 유익하고 매우 합리적인듯 해서 대장님들께 감사했다...
우리조는(달려민이님, 포미나님, 나) 호산나선배님, 쌔쌔선배님, 하가렌선배님과 함께...
다이센산산행시 높은 파도로 심한 멀미에 밤새 고통받았던 많은 산우님들을(나를 포함)...
살뜰히 보살펴 주셨던 고마우신 돈키호테부회장님께서 등반지도를 해주셨다...
돈키호테부회장님이 선등을 치시고 호산나선배님이 세컨빌레이를 보시면서...
부지런히 움직여주신 덕에 우리조는...
오전에 청아길과 어린왕자 옆에 위치한 어린왕자 변형길까지 오르 내린후...
오후 2시가 다 되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설레임 길에 올랐는데...
슬랩등반을 연습하기에 좋은 길 같았다...
꼼꼼한 쌔쌔선배님은 끊임없이 조언을 해 주었고...
처음 뵌 하가렌선배님은 겉 모습과는 달리 마음 씀씀이도 따뜻하고...
매끄러운 슬랩등반시 발 끝이 아닌 발 앞부분을 다 딛고...
안쪽으로 살짝 비틀어야 미끌어지지 않는다는 비법(?)을 알려주셔서...
어려웠던 슬랩을 한번도 미끄러지지않고 올라가 칭찬도 들었다...
4차교육도 우리 멋진 대장님들과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아래...
조금씩 피어나는 소심한 자신감과...
등반의 매력과 기쁨을 살짝 맛보며...
가슴 가득 행복을 담아 내원암장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