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3/1 (목) 마니산초보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4:29

 
  1.산행 제목  마니산초보산행      
2.일        3/1(목)
3.코        화도초교~참성단~능선~동막해수욕장
4.대        등마루대장님
5.총        지희
6.참석 인원  20   정회원18 명  

등마루/잭키/현숙/한내천/황금성/레나랑/덕중/라베/세실/심수봉/방울방울/평산/매그너/은반/매부리/야호산/짱에/지희

준회원2   

은반1/은반2

7.발전 기금  18,000원
8.뒤풀이내역  

뒷풀이 참석인원 : 16명

< 수 입 >

남회원님: 20,000원 * 7명 (대장님제외) = 140,000원

여회원님 : 16,000원 * 8명 = 128,000원

수입계 : 268,000원

<지 출 >

해물탕 40,000원 * 3 = 120,000원

밴댕이 30,000원 * 3 = 90,000원

맥주, 소주, 막걸리 : 3,000원 * 19병 = 57,000원

사리 1,000원 * 5개 = 5,000원

지출계 : 272,000원

총계 : 268,000원 - 272,000원 = -4,000원 (할인)

9.뒤풀이식당  동막바다
 

 

    [후 기]

     

    뜻깊은 3.1절!!! 뜻깊은 마니산 산행!!

    등마루대장님의 고마운 공지에 들뜬 맘으로 송정역 집합! 댓글 단 사람수 보다 훨씬 많은 20명이나 되는 회원이 모여 룰루랄라~~ 빨간 큰 버스 타고 마니산으로 출발~~

    통로까지 꽉 들어찬 큰 버스 한 대가 마치 산악회 대절차인양 온통 산에 가는 사람들뿐이네요. 통로에 오래도록 서있자니 에구야~산행전부터 지친 듯 힘도 슬슬 빠지고....

     

    하지만, 마니산 입구 도착!

    등마루대장님, 큰엄마,작은엄마, 심수봉, 현숙~~~~~~~~ 모두모두 닉네임 소개하는데 왠지 닉부터 친근한 것이 오늘하루 좋은 분들과 행복한 하루 될 것 같고 벌써부터 기분 업!!!

    날씨는 정말 포근한 봄날씨, 봄바람, 어딘가에서 활짝 봄꽃 웃으며 우릴 안아 줄 것만 같네요.

     

    한참동안 오르막길~ 마니산 정상가는 길이 여러군데인데 잭키님 말씀으론 그중에 이길이 대학나온 길이라네요. ㅎㅎ 오늘하루 대학나온 길에 대학나온 음식에 대학나온 사람에 좋은건 다 대학나왔답니다. 봉수대, 연주대 등등..

     

    오르막 길을 지나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는 능선길 지나고 엄청 많은 계단을 죽을 힘 다해 올라가니 드디어 정상!!

    거의 10년 동안을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참성단 문도 어제는 활짝 열려 우리들을 반겨주니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참성단에서 새로운 마음도 다지고 하늘도 가까이보고..... 운이 참 좋으네요.

     

    최고의 장소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산꼭대기에서의 최고의 점심시간~

    회원님들 한두가지씩의 반찬이 금새 근사한 뷔페상으로 바뀌고 우린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참으로 맛난 점심을 먹었답니다. 은반언니,큰엄마,작은엄마등 여러분들...엄청 맛갈나는 음식참으로 잘먹었습니다.

     

    하산길~ 에궁!! 이게 뭐래요???? 보기만 해도 다리 후들거리는 암. 능.

    하지만 회원님들 깡충깡충 토끼인양 다람쥐인양 잘도 내달립니다. 전 안전한 우회길로 들어선다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다시 암능길이네요. 급기야 소리를 버럭버럭!! 근데 지금까지 달리고 싶은 남아도는 힘 억누르며 후미 잘 챙겨주시던 잭키후미대장님. 오데로 가셨나요???(나중에 알고보니 암능의 유혹을 도저히 뿌리 칠 수 없어 막 내빼 바위 타는 재미에 흠뻑 빠지셨었다네요. 미워할꼬얌~~ㅎㅎ)

    하여, 라베님 저 땜에 고생많으셨지요? 넘 감사합니다.

     

    정수사로 하산!! 헌데 버스가 오래도록 안 오네요. 길에서 쭉 늘어서 기다리다가 다시 산 언덕을 넘어 동막해수욕장 도착!

    싱싱한 해물탕과 밴뎅이 회에 하산주 한잔씩, 기분은 더욱더 업 되고 드디어 식사 후 등마루대장님과 큰엄마의 멋진 생음악으로 뒤풀이 마무리했습니다.

     

    뜻깊은 날 뜻깊은 마니산 산행, 길에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힘들고 지루했지만 그래도 시골길에 서서 버스 기다리는 재미도 시골풍경 감상하는 재미도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 새로운 추억으로 남고, 게다가 서울버스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시골버스이었기에 가능 했던 잭키님의 버스안 원맨쇼 덕분에 또 많이 웃었습니다.

     

    등마루대장님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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