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7/27(화)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sde 2017. 12. 5. 14:49

 
  1.산행 제목  봉제산야간산행(등마루대장님)      
2.일        7/27(화)
3.코        등촌역(화곡역)-체조장-국기봉-쉼터-등촌역(화곡역)
4.대        등마루대장님
5.총        지희
6.참석 인원  11   정회원 11 명  

등마루/잭키/라베/조광/사랑아/곰달래/로사/소용/은반/대방산/지희

준회원   
7.발전 기금  9,000원
8.뒤풀이내역  .
9.뒤풀이식당  .
 

 

    [후 기]

우르릉 쾅쾅!~!!!! 주룩주룩!!!

억수같이 끊임없이 내리는 폭우에 집에 누워있는데도 무서움과 걱정이 밀려와 맘이 어수선하네요

봉야등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비님은 그칠 줄 모르고. 봉사모님들에게도 걍 무거운 침묵만이....

참다못해 대장님께 전화드리니 “ 비 안오는데요!!!...”

뭔 말이 더 필요하리요. 순간 두말도 못하고 순간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려한 나 자신을 부끄러워만 할뿐요.

역쉬~~~울 봉사모님들의 봉야등에 대한 열정은 짱짱짱!!!!

담부턴 절대로 쓸데없는 전화도 의문도 갖이 말아야징. ㅎㅎ

 

공원 두바퀴 돌고 비를 피해 놀이터 미끄럼틀 밑에 서서 기다리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씩씩하게 등장하시는 님들.. 반갑습니당.~~

카페로 올라가 등촌역팀 마중나가 합류하고

오늘은 안전한 능선길로 살방살방 몸 푸는 수준으로 운동 했습니다.

다행히 산행도중에는 그렇게 무섭던 비님도 장시 멈추어 시원한 바람 함께 전해 주며 우리의 갈길을 열어주시니

참으로 희안하고 놀라우며 여전히 기분은 최고입니다.

 

일찌감치 카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우리님들 정성껏 준비한 대학나온(ㅎㅎ) 음식들 앞에 놓고

또 이런저런 한주간의 얘기와 함께 사랑아님 제안으로 돌아가며 한명씩 노래를 불렀는데요.

그동안 시끄런 노래방 기기 땜에 외웠던 노랫가사도 다 잊어 버리고 기계가 가사를 알려주지 않으면 노래도 못부르는 바보가 되어 가면서 시끄러운 소음에 정신없이 노래하고

그 옛날 노래하며 느꼈던 평온함을 느껴본게 언제인지 모르는데.......

아~~~ 오늘은 이렇게 산속 카페에서 시원한 바람과 비와 함께 한 라이브 음악!

얼마나 운치있고 정감어린 아름다운 풍경인지요.

행복하고 평온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장님 이하 함께하신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구요.

아주 오랜만에 다시 봉야등 오셨다는 소용님 반갑고요. 자주 함께 하기 바래요.

행복한 날들 되시구요. 담주 또 뵈요.

출처 : 4050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지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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